1️⃣ 트렌드 코드: 혜리의 부동산 투자 #1
강남에 두 채의 건물을 보유한 혜리는 2025년 상반기 기준, 약 60억 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중 한 채는 벌써 100억 원 이상의 가치로 평가되고 있죠. 혜리의 사례를 통해 입지 선정, 임대 전략, 매각을 고려한 구조 설계 등 상업용 부동산 투자에서 짚어볼 포인트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좋은 입지에도 숨은 리스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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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에서 중요한 건 결국 ‘입지’입니다. 혜리는 강남에서도 손꼽히는 삼성동과 역삼동, 그중에서도 직장인 수요가 몰리는 트리플 역세권 부지를 선택했죠. 뛰어난 접근성과 유동 인구를 고려하면 분명 매력적인 입지입니다.
하지만 상업용 부동산은 단순히 역세권에 있다고 다 성공하는 게 아닙니다. 같은 블록 안에서도 수익률과 공실률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죠. 혜리가 매입한 부지는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와 건축 규모에 제한이 따르는 입지입니다.
입지를 볼 땐, 데이터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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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의 가치를 정확히 파악하려면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살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유동 인구는 충분한지, 공실률은 안정적인지, 주변 유사 상권과 비교해 임대 시세는 어떤지, 용도 지역은 무엇인지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여기에 더해 주변 개발 호재나 악재는 없는지, 현재 임차인 구성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도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이러한 정보는 공공 데이터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한국부동산원: 상권별 공실률, 임대료 시세 등 (바로가기)
2️⃣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등 (바로가기)
3️⃣ 서울 열린데이터광장: 유동 인구나 인근 개발계획 등 (바로가기)
감정평가서 한 장만 믿기보다는, 실제 수요 흐름을 다양한 데이터로 스스로 판단해 보는 감각이 필요합니다.
‘통임대’ 전략으로 수익률 안정화

출처: GROUP JEESOO
부동산 투자에서 수익은 크게 임대수익과 시세차익으로 나뉘는데, 시세차익은 경기나 수요 흐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반면, 임대수익은 투자자가 통제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특히 2025년 현재처럼 공실률이 높아지고 수익률이 낮아지는 상황에서는, ‘임대 수익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확보하느냐’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혜리는 삼성동 건물을 한 사업체가 전부 임대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흔히 ‘통임대’라고 불리는 이 방식은, 여러 임차인을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뿐 아니라, 일정 기간 동안 공실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순히 좋은 입지의 건물을 매입한 것이 아니라, 임대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고, 그 덕분에 자산의 가치를 유지하거나 높이는 기반을 마련한 셈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혜리가 향후 매각을 염두에 두고 만든 유연한 구조를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일반 투자자들이 조각투자 등 현실적인 방식으로 그 전략에 어떻게 다가갈 수 있을지 함께 짚어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