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기업이 상장할 때
상장이란 한국거래소가 정한 요건을 충족한 기업이 발행한 주권을 증권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입니다. 기업의 주식을 증권시장에 공식적으로 등록하는 셈입니다. 상장법인은 상장 이후 주식을 발행해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쉽게 조달할 수 있습니다.
상장은 기업공개(IPO, initial public offering)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기업은 상장과정에서 투자자가 주식을 증권시장에서 살 수 있도록 자사의 경영내역을 공개하는 기업공개를 합니다.
기업공개는 대표 주관사 선정부터, 공모가 책정, 상장예비심사, 증권신고서 제출, 예비투자자에게 어필하는 기업 설명 활동(IR, investor relations), 상장신청 및 매매 개시 등 다양한 절차로 진행됩니다. 기업공개의 모든 과정은 통상 6개월 이상 걸려요.
비상장 주식에 투자한 투자자는 비상장 기업이 기업공개 과정을 걸쳐 코스닥 또는 코스피 시장에 상장에 성공했을 때, 공모주 청약 보다 큰 차익실현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서울거래 비상장에서 안전거래로 매수한 통일주권은 신한투자증권 계좌에 즉시 입고됩니다. 해당 주식이 상장될 경우, 신한투자증권 애플리케이션인 신한 알파를 통해 거래할 수 있습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거래한 종목이 상장될 경우, 삼성증권 mPOP앱의 잔고/손익 탭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상장 당일 아침 mPOP앱에서 보유 중인 상장 주식 목록에서 상장된 주식을 확인할 수 있어요.
상장 기업이
비상장 기업을 인수합병 할 때
투자자는 비상장 기업이 상장 기업으로부터 인수 합병 되는 과정에서 수익실현을 할 수도 있습니다. 비상장 기업이 상장기업과 인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상장의 효과를 얻는 것을 우회상장이라고 합니다.
우회상장의 예시로, 스팩(SPAC)과의 합병으로 비상장기업을 상장시키는 경우도 있어요. SPAC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은 공모(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다른 기업과 합병하는 것을 유일한 목적으로 하는 명목회사 (Paper Company)를 말합니다.